★일본 유학을 준비하게 된 계기★

고등학교 때 준비했던 일본 공대 국비 시험에 떨어진 후에 한국 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던 대학생활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 자퇴를 하게 되었고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다짐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위해 일본어 학원에 다니던 중 선생님의 권유로 일본 유학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유학 공부 방법 및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극복 방법★

일본어는 희경 선생님의 숙제를 완벽히 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초가 부족하기도 했고 감도 잘 안 잡혀서 고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조언대로 새로운 문장을 보기보단 봤던 문장들을 반복하면서 자주 나오는 주제들은 자동으로 암기되게 공부했습니다. 숙제를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수록 일본어 실력이 올라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종합 과목은 이과였던 저에게는 생소한 개념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너무 막막하고 힘들었습니다. 우선 3개로 나누어서 공부했는데, 기본적으로는 개념노트를 계속 단권화 시켰습니다. 두 번째는 세계사 경제, 지리, 국제사회, 정치의 사건들의 서로의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 것들은 이야기로 만들어서 같이 암기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주제별로 모아서 할 때 암기하기 편한 것은 주제별로 정리해놓아서 암기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처는 1971년 환경청 설치 1993년 환경기본법제정 2001년에 환경성으로 승격한 일등등. 수학은 원래 이과였던지라 학원 숙제를 충실히 하고, 제가 부족한 단원들의 대표 유형들을 모아 정리하고 그 문제 풀이 방식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 했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면서 즐거웠던 점★

학원 선생님들과의 소통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희경쌤과 일본 이야기를 하면서 동기부여가 계속되었고, 부원장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 점수에 자각이 생겨 더 열심히 공부하자는 의욕도 솟았습니다. 와다 선생님과도 수업 시간에 일본과 한국의 문화 차이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즐겁게 수업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학원에 가는 것이 즐거웠고, 수험공부를 큰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항상 선생님들께는 감사드리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와세다 학원을 다니면서 도움이 되었던 수업 또는 느꼈던 점★

강희경 선생님의 EJU 일본어 수업과 와다 선생님의 면접과 본고사, 기술 수업에 특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와세다 학원에 오기 전에 다니었던 학원의 일본어 수업방식이 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 학원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희경 선생님의 수업을 듣자마자 굉장히 혁신적인 수업방식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일본어 학원을 가도 받아본 적 없는 수업방식이었고, 음독하며 일본어 공부를 하기 때문에, 발음도 좋아지고, 지루하지도 않은 일본어 공부가 되었습니다. 또한 만점반에 들어가면 소수 정예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마치 과외를 하는듯한 일대일 교정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점수대나, 고민에 맞추어 공부법을 알려주셨는데, 이것이 저의 일본어 성적 향상의 가장 큰 열쇠였다고 생각합니다.

와다 선생님의 수업은 처음에는 말도 잘못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자주 만나게 되면서, 일본어 회화가 자연스럽게 늘었고, 이것이 면접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술 수업이나 본고사 수업을 하실 때,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시고, 같이 최고의 답을 찾아나가는 형식의 수업이 점점 저를 논리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대학생이 된 현재 기분과 앞으로 유학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저는 국립대학이라, 남들보다 늦게 합격 발표가 났습니다. 11월 eju가 끝나고 기다리는 것에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어떠한 후회도 없습니다. 제가 감히 드리고 싶은 말은, 목표를 크게 잡고, 다시 수험 기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렇게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을 다해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본 경험이 있다면, 앞으로 대학에 가서 리포트를 앞두고도, 중간고사를 앞두고도, 회사에 가서 승진을 앞두고도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멀리 서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후회 없는 수험생활 보내세요!